코로나 자가격리가 끝나고
이모님도 오랜만에 출근하시고
둘째를 맡기고
너무 답답해하는 따님과 와이프를 모시고
집 근처 계곡을 다녀왔다!
더운날 실외는 땀범벅이 길래
발이라도 담구자 해서 광덕면 계곡으로 출발!

우리 가족이 픽한 식당
바로 앞에 계곡을 보면서 식사할 수 있다
한방오리 백숙을 주문했다

평일이라서 그런지 사람이 없어서
우리는 계곡앞에 자리를 주셨다
주말이면 만석에 예약 웨이팅 까지 해야된다고..ㄷㄷ

전날 비가와서 그런지
하늘이 더 화창하고 예뻐보였다
아니면 자가격리 해제여서 더 좋아보였던걸까?
밖이 이렇게 좋은 곳이라는걸
세삼 다시 한번 느꼈다

청솔가든 실내석도 있는거 같은데
들어가보지는 않았다
밖이 더 시원했다..!
에어컨을 틀지 않았는데
산과 계곡이 있으니 엄청 시원했다
(모기주의)

계곡물도 참 맑았다
물고기가 사는거 같은데
아무런 도구를 챙기지 않아서
잡지 못 했다
물고기 잡고 풀어 주는 맛이 쏠쏠한데

우리는 계곡에 있는 돌이 거슬렸는지
자꾸만 안아달라했다
27개월 아기에겐 무섭나보다
물살도 아기기준으론 쎄보였다

멀리서 안아주세요 안아주세요 하는 우리
다슬기를 주워주니 관심은 갖지만
돌맹이가 발에 걸리는게
더 싫었는지 몇분 뒤엔 울기 시작했다

엉거주춤 한 자세로 서 있기만 한 우리..
원하던 그림은 이게 아닌데..
왜 .. 우리야
안노니...!

내가 손을 잡아 주어도 너무 무서워했다
좀더 크면 다시 와바야겠다..!
다슬기만 좋아한 우리
아! 백숙 사진은 없지만
한방백숙이라 그런지 갖가지 약재에 국물이 진국이었다.
무더운 여름날에 시원한 계곡물에 발도 담그고 맛있는 백숙도 먹고 힐링이었다.

식당에..공깃밥이 왜 없는진 모르겠지만...
아주 잘 놀고 먹고 왔다!

청솔가든
충남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해수길 177
041-567-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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