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씨네입니다. 둘째 아이가 태어나면서 첫째 아이의 정서에도 새로운 변화가 생겼습니다. 조리원 퇴소 후 둘째 아이는 병치레로 대학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나중에 데려왔는데요. 첫째 우리에게 동생이 생겼다는 걸 인지시키려고 임신 때부터 계속 이야기해주고 거부감이 생기지 않게끔 수시로 교육을 해주었는데요. 집에 처음 왔을 때까지만 해도 첫째는 둘째에게 특별하게 감정은 없어 보였어요. 그런데 서서히 질투의 감정들이 생기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동안에는 엄마와 아빠가 온종일 첫째 우리에게만 관심을 주었는데, 이제는 둘째 은결이를 안아주고, 케어하는 모습을 보며 마음속에서 받아들이기 힘든가 봅니다. 100일이 지난 시기가 되면서 더욱 심해졌습니다. 둘째를 안자마자 '여기 내려놔!' 하고요. 분유 수유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