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22년 9월 일상(베이테라스&선창마을)

고씨네 2022. 9. 29. 14:49


9.17 태안 두번째 여행

우리가 지난번에 갔던 바다에서 게를 잡는게 재밌었는지 요즘 '바다에 가고 싶어'라는 말을 한다. '그래 꽃게 잡으러 가자'하고 태안 숙소를 전날 급하게 예약을 했다.
베이테라스 숙소 앞은 뻘이 있어서 바지락 캐는 재미도 있어 보여서 숙소는 태안 베이테라스로 정했다.

베이테라스 복층타입 에틱

큰방에는 침대가 한 개 있고, 복층을 올라가면 침대 2개가 있다. 화장실은 넓고 깨끗한데 욕조는 없다.

간단히 짐을 풀고 바닷가로 나와서 아이랑 해변에서 모래놀이를 즐겼다. 샌들을 신겨왔더니 발가락에 모래 들어가는 게 싫었는지 샌들을 자꾸 벗는 우리.

이곳 해변가는 갯벌이어서 물이 빠지면 저 멀리 보이는 섬까지도 길이 열린다고 한다.
체크인하고 왔을 때는 이미 물이 차있었다.

저녁때는 우리 가족끼리 바베큐를 먹었다.
거실에서 문을 열면 바베큐 테이블이 있어 바다와 나무를 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어 좋았다.

밤부터 아침 사이 바다에는 물이 많이 빠졌다. 1박만 하기로 해서 바지락 캐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오늘 아침엔 장화로 갈아 신고 바다생물체험을 했다. 모래사장에서는 예쁜 소라와 조개껍데기도 줍고 시간을 보냈다.

9.26 선창마을 2번째 여행
여행 가는날

선창마을 여행 가는 날 날씨가 너무 좋았다.
군대 동기이자 친구 가족과 3년 만에 아이들 낳고 처음 만나는 날이라 더 설렜던 것 같다.

선창마을 숙소에 들어오자 할로윈 장식이 우리를 반겼다. 커다란 호박과 거미를 들고 다니면서 좋아하는 우리.

선창마을 놀이터

다시 찾은 선창마을 놀이터는 좀 바뀌어있었다. 아이들을 위해 나무로 만든 작은 집과 미끄럼틀이 있었다. 친구네 아들과 함께 에어바운스와 놀이터에서 뛰어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친구가 준비해온 음식으로 저녁 바베큐를 먹었다. 대하구이, 삼겹살, 목살 푸짐하게 챙겨 와 줘서 너무 잘 먹었다.
잘 먹었습니다 제수씨 그리고 친구야~~!😁

사용 후 정리만 잘해놓으라는 사장님의 허락으로 캠핑 느낌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사장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꾸벅!

그럼 10월 일상에서 또 만나요~♡